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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9일 오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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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제드라마 2019. 9. 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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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전설

어느 여름날 절에 불공드리러 온 젊은 여인이 비 때문에 돌아가지 못하고 나무 아래에 젖은 채로 비가 그치길 기다리고 있었대요. 젊은 스님이 이 모습을 보고 석 달 열흘을 시름시름 앓다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네요.

이를 불쌍히 여겨 노스님이 양지바른 언덕에 스님을 묻어주었는데 무덤에서 처음 보는 풀이 가을에 나왔대요. 긴 줄기에 선홍색의 꽃이지요.


꽃무릇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에요.

꽃과 잎이 평생 한 번도 만나지 못해서 지어진 꽃말이라고 해요.
















'슬픈 기억'이란 꽃말도 있고요.

흑, 갑자기 왜 슬퍼지는 걸까요...^^














그럼 꽃이 먼저 피나요? 잎이 먼저 피나요?










사진 순서대로 꽃이 먼저 펴요.

처음엔 잎 하나 없는 깔끔한 줄기에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면 그때야 잎이 나요.

상사화꽃 아래로 풀 같은 게 많으면 그게 바로 꽃이 진 자리에 잎에 난 거예요.







​[출처] 꽃무릇의 전설을 아시나요?|작성자 미헤이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슬픈 기억이란 꽃말이 몹시 와닿네요^^

황홀하고 처연하면서 근접하기 어려운 꽃무릇은 즐겁기보다는 슬픈 꽃이었어요...



​[출처] 꽃무릇의 전설을 아시나요?|작성자 미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