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등록 완료

오늘 서울의 어느 극단 대표에게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2인극 페스티벌에 작품을 써도 되냐고
문의를 해왔다

2인극 페스티벌 시민극단 참가용으로 20분정도 되는 분량을 쓰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 올라온 공연영상을 봤는데 그 부분만 사용하려고 이미 신청서를 낸 상태라는데...

자신은 작권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집행부에서 구두로라도 허락을 받으라고 해서

연락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계속 저작권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렇다고 하는 말을 여러번 강조를 했다

(음? 극단 대표가 저작권을 몰라? 정말? 뭐... 그럴수도 있겠지...)

그렇게 생각을 했지만 햐... 뭔가 깔끔하지 않았다.

먼저 연락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는데 어쩔 수없이 그러시라고 했다

통화가 끝나고 하루종일 계속 찜찜함이 여운이 남아있는데

 

저작권협회에서 저작권 등록 이 완료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오전에 통화이후 협회 문자를 받고 보니 저작권 등록을 잘 한것 같다

 

한번은 그냥 넘어가주겠지만

두번은 용서치 않을 것이다

극단 대표 검색해보니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였다

내가 아마추어여서 프로에게

기만을 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