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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 시상식에 다녀오다

두런두런 이야기/진담 혹은 농담

by 레제드라마 2020. 11. 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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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1월14일 토요일 3시~

부산역~동탄역까지 SRT 2시간10분 소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개최하는

노작문학제,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 시상식에 다녀왔다

순수한 희곡을 작가이력에 상관하지 않고 브라인드 심사를 해서

6편을 선정하여 본선에서 공연으로 경연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 경연에서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 극단에 대상, 최고의 희곡에 희곡상이 주어진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수로 인해 경연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본선에 오른 6팀의 극단과 6작품 희곡이 공동수상 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나같은 경우는 운이 좋게도 본선에 진출하여 희곡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쟁쟁한 작가들이 도전한다고 들어서 거의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내가 쓴 희곡이 본선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

오~예!!!!!!!

 

단막극이 무대에 오르는 경우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전국 유일무이한 창작단막극제라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다

시인이신 손택수 관장님께서

내년에는 희곡상의 상금을 지금의 10배로 인상할 거라는 깜짝 약속을 하셨다

사실 상금이 좀 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심사위원장 김미도선생님의 뼈있는 충고를 받아들여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하시니 문학관의 열린 행정과 열정에 

저절로 박수가 터져나왔다.

 

수원에 있는 극단칠보와 콜라보하여

경연에 참여하였다.

제작년부터 인연이 닿아서 연극 '살고지고'를 올리게 되었지만

극단 박진성대표님을 뵙기는 처음이었다

반갑기도 한데 살짝 낮가림이 심한 성격이다보니

중간중간 대화가 끊기는 어색함을 견뎌야 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입이 트이는데

그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는 불편한 성격을 내가 감당 못하니...ㅉㅉ

 

시상식은 코로나로 인해 시상자과 수상자들만 조촐하게 모여서 진행되었다

부산에서 올라갔다고 하니 손택수 관장님께서는 

식사 꼭 하고 가시라고 하면서 특별히 더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손택수 관장님, 허민 사무장님 그리고 노작홍사용문학관 식구들의

따뜻하고 친절한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낮선 곳에서 만난 귀한 사람들이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손택수 관장님께서

문학관 터가 풍수지리적으로 예술가들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고 하시며

이곳을 다녀가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덕담을 하셨다 ㅎㅎㅎㅎ

좋은 일 많이 생기길 기원하며...

 

2020년 11월 가을 좋은 추억 한장 남기며 동탄역을 떠나왔다

 

 

노작홍사용문학관 

 

문학관 로비

 

 

문학관 2층 도서관과 창작실등

 

 

 

시상식 장소 산유화 극장

 

 

손택수 관장님의 축사

 

김산 시인님

 

노작 청소년 스마트폰 시낭송 공모전 수상자 (이 학생 감동이었음)

 

극단 칠보 대표님 

심사위원장 김미도 선생님

 

시인 문정희님 노작문학상 심사평

 

손택수 관장님 시상 

수상자는 나

 

극단칠보 박진성대표님과 나

 

 

상장과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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