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오리무중..

 

 

 

 

이제 한 20일 정도 남았구나.

맘속에서 숨을 고르는 수만개의 언어들을

어떻게 밖으로 그집어 내야 할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네

모든게 안개속 같이 뚜렷한 형상도 없고

내가 가는 길이 과연 올바른 나의 길인지도 의심스럽고

무엇한가지도 확실한게없는

 

오.리.무.중.

 

주위의 사람들로 부터 오해도 받고

같잖다는 핀잔도 들어가며

내가 가는 길을 가고 있지만

갈길이 너무 멀어 지칠것만 같아서 두렵다.

그래

십년을 눈 딱 감고 견뎌보자.

이제 겨우 2년 지난 조급함에서 벗어나보자.

마음을 가다듬고 호흡을 크게 갖고

지치지 않고 며칠남지않은 2년째의 마무리를 해야겠다

다짐을 하고 다짐을 해도

 

남은 기간 나는

 

오.리.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