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떠난 영혼을 위로하다.. |
오늘 문득 그녀의 기침소리가 안들린다는 걸 개달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 101호 특실이 그녀가 언제나 있으면서 숨넘어가는 기침을 가끔 해대던 곳.. 그 기침으로 인해 그녀의 존재가 늘 확인이 되고 아직은 그녀가 살아있음에 반가워 할수 있는 신호였는데.. 언제 였던지 기억도 없이 아니 제가 신경을 쓰지 못한 어느 순간에 .. 그게 언제인지 도무지 모를 그 사이에 그녀의 기침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일이 바빠서... 또 생각하고 정리할 게 좀 많아서 .. 그리고 이 닷컴에 젖어서.. 그렇게 지내는 동안 그녀는 소리도 없이 하얀 나비가 되어 날아 올랐습니다. 이제 나이 마흔.. 폐암 말기.. 아직 어린 아이.. 그리고 남겨진 슬픈 엄마와 남편.. 오늘 저녁 그녀가 복장치며 내뿜던 그 기침소리가 가슴에 사무칩니다.
잘 날아 올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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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Spring Summer Winter & Fall - Aprodite's Child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keep the world in time
spinning around like a ball
Never to unwind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are in everything
I know in love we had them all
now our love is gone
This last thing
is passing now
like summer to spring
it takes me
and wakes me now
like seasons i'll change
and then re-arrange some how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keep the world in time
spinning around like a ball
Never to unwind [interlude]
this last thing
is passing now
like summer to spring
it takes me
and wakes me now
like seasons i'll change
and then re-arrange some how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keep the world in time
spinning around like a ball
Never, never to unwind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are in everything
I know in love we had them all
now our love is gone
출처 : Tong - 가을구름님의 팝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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