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장 4시간에 걸쳐 기다림과 더불어 검사를 끝냈다
주사바늘을 몇번 찔러 조직을 채취해서 암 여부를 검사한다고 했다
젠장
너무 아프다
침만 삼켜도 아프다
검사 끝내고 대기실에서 검사했던 부위를 손가락 꺾일 정도로 누르는데
눈물이 났다
아파서 눈물이 났고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
특별히 잘못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일이 생겼다는게 너무 화가 나고 짜증도 났다
더 짜증나는 것은
전국 병원에 의사들이 .. 특히 조직 해부 쪽의의사들이 파업중이란다
그래서 이 검사가 언제 결과 나올지 모른다니...
그렇잖아도
결과 기다리는 게 숨통이 막힐려고 하는데
막연한 기다림은 사람을 얼마나 초조하게 만들지...
우쨌든 별일 없기만 기도 할 뿐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우리 모두는 그저 잊고 살아간다
그렇게 단순한 진리를...
그런데
단순하지만 어렵긴 하지
내 몸에 이상신호 오기 전엔 모두들 내 몸에 관심을 갖지 않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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