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6일
개금 백병원에 11월 1일에 예약을 해뒀었는데
그냥 해운대 백병원으로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갔다
개금 백병원...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너무 복잡하고 비좁고...
무엇보다 수술한 의사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싫었다
동위원소치료도 아예 해운대에서 받기로 예약을 잡았다
처음 진료를 받았던곳이라 마음이 좀 편했다
조용하고 여유롭고
2차진료기관이라 그런지 김상효선생님 진료인데도 특진료가 붙지 않았다
핵의학과도 마찬가지로 일반진료비...
조용하고 한가하고 진료비 싸고...
암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신지로이드 ... 50일분 처방 받고
동위원소 치료 끝나고 외래진료 받으로 오라고 한다
지난 번 피검사 수치도 정상이라고 한다
그냥 즐겁다
12월 2일에 동위원소 치료 준비들어가서
내년 1월 3일에 입원하기로 했다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입원하고 치료를 잘 견딜 수 있을지...
힘을 내야지...ㅎ
아자~~~~
진료 마치고 한정기선생님과 점심데이트를 했다
여전히 바쁘고 에너지 넘치게 살고 계신 선생님을 보니
내 마음도 즐거워졌다.
점심은 KBS 방송국 옆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국물이 끝내주는 짬뽕과 잡채밥으로 배부르게 먹고
강의때문에 오래 같이 있지 못하고 헤어졌다
어쩌다보니
엑터스소극장 근처...
지난 주 악몽에 머리가 흔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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