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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 두번째 외래진료

건강상태/갑상선암투병기100823

by 레제드라마 2010. 10.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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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4 - 갑상선암 수술 후 42일째

 

수술 후 두 번째 외래 진료

역시나 김상효 선생님의 얼굴은 볼 수 없고

그 밑에 있는 담당 의사의 진료만 받았다

진료...

다시 말하면 처방전을 다시 받는 수준

내가 생각할때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살펴보고 처방전을 받아야 하는데

피검사를 지난 번 1차 외래 진료때 하지를 않고 두 번째 진료일에 와서 검사를 하라고 하더라

그게 영 찜찜하더니

결국

당일 검사결과는 볼 수 없으니 다음 번 진료때나 확인이 된단다

그럼 .... 만약...

호르몬이 과하다던지

모자라도 그냥 한 달은 참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되는데...

ㅎㅎ

지금와서 나 혼자 이렇게 논리를 따지고 있지만

진료실 가면 왜그렇게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지

이것도 물어보고

저것도 물어보고 ...

계획은 야무지게 세워서 병원엘 가건만 그냥 다 잊어버린다

역시 필요없는 칼슘약까지 다 처방 받아서 왔으니...

지난 번 처방 때 손 발이 저리지 않으면 먹지 말라고 해서 한 첩도 먹지 않고 그대로 남았는데

다시 또 한달 분이 신지로이드와 같이 내 손에 와 있다

이런 덴장...

 

다음 번 진료엔 꼭 .. 반드시.. 기필코... 이것 저것 다 물어보고

처방전도 제대로 받아오리라...

 

다짐해... 본다...

 

 

 

 

 

다음 진료...11월1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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