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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 세번째 외래진료

건강상태/갑상선암투병기100823

by 레제드라마 2010. 10.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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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6일

 

개금 백병원에 11월 1일에 예약을 해뒀었는데

그냥 해운대 백병원으로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갔다

 

개금 백병원...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너무 복잡하고 비좁고...

무엇보다 수술한 의사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싫었다

동위원소치료도 아예 해운대에서 받기로 예약을 잡았다

 

처음 진료를 받았던곳이라 마음이 좀 편했다

조용하고 여유롭고

2차진료기관이라 그런지 김상효선생님 진료인데도 특진료가 붙지 않았다

핵의학과도 마찬가지로 일반진료비...

조용하고 한가하고 진료비 싸고...

암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신지로이드 ... 50일분 처방 받고

동위원소 치료 끝나고 외래진료 받으로 오라고 한다

지난 번 피검사 수치도 정상이라고 한다

그냥 즐겁다

 

12월 2일에 동위원소 치료 준비들어가서

내년 1월 3일에 입원하기로 했다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입원하고 치료를 잘 견딜 수 있을지...

힘을 내야지...ㅎ

 

아자~~~~

 

 

진료 마치고 한정기선생님과 점심데이트를 했다

여전히 바쁘고 에너지 넘치게 살고 계신 선생님을 보니

내 마음도 즐거워졌다.

점심은 KBS 방송국 옆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국물이 끝내주는 짬뽕과 잡채밥으로 배부르게 먹고

강의때문에 오래 같이 있지 못하고 헤어졌다

 

어쩌다보니

엑터스소극장 근처...

지난 주 악몽에 머리가 흔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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