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신춘문예 2508편 접수 |
작년보다 225명 971편 증가…어제 예심 667편 본심에 당선작 내년 1월1일 발표 |
탄탄한 구성과 참신한 표현력 돋보여 | ||||||||||||
2011 경상일보 신춘문예 응모작 예심…5개 부문 2508편 심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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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12일 본사 8층 회의실에서 2011년 신춘문예 당선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심사는 이달 말께 본심사를 거쳐 마무리되며, 당선자는 내년 1월1일자 본보에 각 부문별로 발표된다. 올해는 아동문학 부문에 동시가 추가되고, 희곡 부문이 새로 가미되면서 접수작품이 크게 늘어났으며, 그만큼 좋은 작품을 고르려는 심사위원들의 고민도 컸다. 예비 작가들에게는 그만큼 등용문이 좁아진 셈이기도 하다. 전체 5개 부문에 총 2508편의 작품을 심사한 이날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탄탄한 구성과 주제의식, 참신한 표현력 등의 면에서 눈에 띄는 작품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시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권영해(울산)·조숙(울산) 시인은 “장황한 설명이나 불필요한 비유, 부자연스런 이미지의 연결 등으로 시적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그 중에는 적절한 시어의 선택과 연결의 자연스러움이 싱싱하고 참신성이 두드러진 작품도 있어 다행스런 마음이 든다”면서 “이 분들은 조금만 더 작품을 다듬고 속깊은 생각이 글 속에 스며들게 한다면 큰 발전이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시조부문 예심을 담당했던 서숙희(포항) 심사위원은 “시조는 참신한 비유와, 순간적인 포착을 잡아내는 정제·함축의 시적 긴장미가 시조라는 정형의 틀에 팽팽하게 얹힐 때 진짜 멋과 맛이 살아난다”면서 “예심을 통과한 작품들 중에는 우리 시조의 미래를 밝게 내다볼 수 있는 역작들도 있어서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소설 부문에서 작가 권비영(울산)씨는 “이번 응모작들은 소설의 본령인 이야기에 충실한 작품이 많았다”면서 “낯선 소재, 혹은 아주 친숙한 소재가 어울려 작품을 가려내는 일이 힘들었다”고 평했다. 또 이상섭(부산) 심사위원은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들 가운데서도 재기발랄하고 서사적 안정성과 흡인력이 뛰어난 작품이 있었다.”고 말했다. 동화 부문에서 류석환(부산)·정임조(울산) 작가는 “환타지나 독창적인 내용을 담지는 못했으나 일상에서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냈다고 평가한 작품을 본선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동문학 부문에 포함된 동시에 대해 박방희(대구) 심사위원은 “처음 공모한 동시에 140여명이 700여편의 많은 작품을 보내 와 의외였다”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따져 각 경향별로 골고루 뽑았다”고 강조했다. 희곡 역시 이번에 처음 도입된 부문으로, 심사를 맡은 작가 장창호(울산)씨는 “희곡은 전문적인 분야로 인식돼 있는데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모했음에도 50여편의 많은 작품이 제출돼 기쁘다”면서 “등장인물이나 극 구조상의 밀도가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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