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지난 일요일 나를 경직하게 만든 자우림의 가시나무...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요런 명곡을 다시 해석 해내는 멋진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인과 촌장의 노래를 어릴 땐 뻐꾸기 울음처럼 반복해서 부르기만 했었는데
눈을 감고 가사에 몰입하면서 들으니 아픈 가시들이 내 몸안에서 이런저런 모든 일들 사람들을
찔러대는 것 같은 아픔으로
또는 가시들로 인해 내 자신마저 찔리는 아픔이 느껴져서 눈물이 흘렀다
김윤아의 보컬이 어둡고 아팠다
가시에 찔린 심장을 도려내는 것 같은 아픔...
이젠 당신의 쉴 곳을 마련해줄 정도의 연륜이 되어가건만
여전히 난 가시로 남아있으니...
한 곡 더...
장혜진이 부른 그대와 영원히...
최대한 원곡을 살려 담백하게 불러낸 장혜진의 노래도 최고였었다
적어도 나에겐.....
무한반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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