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야 마지막 원고를 다 보냈다.
아무리 수정해도
성에 차지않는 녀석들..
뒤돌아 보니 앞뒤로 출력해서 뽑아 놓은 원고가 수백장...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너무 너무 허전해서 내가 텅 비어버린 것 같다.
- 아저씨 20일 까지는 도착할 수 있겠지요?
다짐에 다짐을 하고..
- 그렇게 불안하면 어제라도 오시지...
라는 아저씨의 말에 그냥 쓴 웃음만 날리고..
물론 나도 빨리 넉넉히 보내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질않고 자꾸 욕심만 앞서버리니...
이제 한 몇개월은 또다시 한랑한 세월을 보내겠구나.
새로운 신춘의 계절이 돌아오기 전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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