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3am6;18
일찍 눈이 떠졌다
여전히 날은 회색하늘을 펼치고 음산하게 세상을 잠식하고 있다
오늘이 말복이라던가
더울지 안더울지는
가늠이 안되는 아침이다
말복이 힘을 못 쓸 시원한 날이었으면 좋겠다
더운 낮에 많은 일을 하기란 죽기보다 싫으니까
요즘은
자주 어지럼증이 날 괴롭힌다
헤모글로빈 수치를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아침에 눈뜨기는 수월해졌는데...
보약의 효과일까
내 자신을 아끼고 싶다는 생각에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아니
내가 죽을 것만 같아서
보약을 지어 먹긴했는데...
효과를 조금 보긴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다지 한약 마니아가 아닌지라
중국약재에 대한 선입견도 배제할 수없는 사안이고
암튼 내가 보약의 효과를 좀 보고 있다라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전쟁처럼 오늘 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다
내 자신에 꽉 들어차있는 생각들을 오늘은 교통정리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줄도 서지 않고 무작위로 내게 달려드는 이넘들....
이넘들 때문에 내 어지럼증이 도지는 건지도 모른다.
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된다면 어지럼증도 잦아들겠지
그러면 분명 자꾸 다른 단어들.. 문장들로 인식이 되어 내 자신을 황당케 만들던
바보 같은 내 귀도 제자리를 찾아가리라 생각이 든다
암튼 복잡하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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