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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극장페스티벌]고부간에 오직 사랑만이 존재했다. 연극 살고지고를 보고...

희곡 공연작품/살고지고

by 레제드라마 2015. 11.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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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극장페스티벌][부산문화,부산연극,부산소극장,부산여행,부산문화통신사] 고부간에 오직 사랑만이 존재했다. 연극 살고지고를 보고... 소극장페스티벌2015 / 기획

2015.11.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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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준비하는 시간에 잠시 TV를 켜보면 드라마 속 여배우들이 언성을 높이는 장면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우리시대 막장코드를 고부간의 갈등으로 자주 표현하기 때문이다. 연극 '살고지고'를 보러 가는 발거음도 그래서 무거웠다. 아침에도 봤는데 저녁 공연까지 또 고부간의 갈등?


하지만 70분 짧은 연극 속에 갈등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직 고부간의 사랑만이 존재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다투는 상황이 있었지만 그것또한 사랑이었다. 마치 오래된 연인이 사랑의 표현을 다른 방법으로 내는 것처럼 그런 사랑이었다.


우리는 때론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마음과는 정반대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다. 부모님께, 애인에게 그리고 친구에게 나쁜 표현을 해도 그들이 곁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이미 마음을 알고 있어서가 아닐까? 연극 살고지고 는 그런 서툰 사랑의 표현을 잘 보여주는 작품같다. 그것도 고부간으로 풀어낸 해법이 유쾌하고 재밌었다.


극이 끝나고 배우들은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커튼콜을 했다. 그만큼 두배우가 보여준 서툰 사랑의 표현이 진한 한편의 연극이었다. 그리고 이번 공연이 초연이라 세계최초로 감상했기에 더욱 뜻깊었다.



<하늘바람소극장> 모두가 행복해지는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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