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대한민국은 세월호의 힘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0분

박근혜대통령이 국민의 심판으로

헌법재한소의 결정에 따라 파면되었다

 

2016년 가을

정유라라는 이화여대 체육특기생의 부정입학이 불거지면서 최순실이 언론에 등장했다

그후로 고구마 줄기가 엮여 나오듯

최순실과 일당들의 국정농단과 허수아비 대통령의 실체와 불통의 정부가 국민들 앞에 드러났다

국민들은 탄핵을 요구하며 추운 겨울을 광장의 바람을 맞으며 촛불을 밝히며 지냈다

박근혜정부의 허상이 한겹한겹 벗겨질때마다 국민의 심장은 무너져 내렸다

결국 그녀는 아웃이 되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이룬 업적이었다

 

 

 

 

 

 

 

 

 

 

 

 

2017년 5월 9일 대통령 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졸였던 국민들

 

2017년 5월 10일 드디어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었다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우리에겐 누릴 수있는 기회가 온 것인가...

이명박 박근혜의 억압에 짓눌려 국민이 숨도 못 쉬고 살아온 시간들의 보상을 이룰 수 있을까

우리는 바보가 아니므로

당장 어떤 기적이 일어날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서서히

앞으로 계속되는 개혁과 소통의 국가로 바로서길 기대하는 것이다

 

 

정의로운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나라다운 나라

기회가 균등한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사람이 사는 세상이 이루어 지길 바라는 것이다 

 

 

 

 

 

 

 

 

 

 

2017년 5.18 기념식날

 

우리는 가장 감동스럽고 거룩한 모습을 보게되었다

언제 국민을 이렇게 품어준 대통령이 있었나

언제 국민이 대통령의 품에 안겨 울어보았나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단식까지 감행했던 문재인

 

그런 마음에 화답하듯 대통령 당선이 된 후부터 긴 침묵을 깨고

미수습되었던 국민이 오늘까지 두분이 돌아왔다

 

세상이 밝아지는 느낌이다

 

만약 박근혜정부에서 유골이 발견되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증거인멸과 철저한 거짓으로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

 

 

 

 

 

 

 

 

 

 

 

파란만장 대한민국의 이 모든 역사적 흐름은

아마도 세월호의 원혼들의 보살핌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 세상이 바뀌었어요

안심하고 모두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