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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세상..ㅎㅎ

두런두런 이야기/진담 혹은 농담

by 레제드라마 2008. 7. 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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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면서 살던집을 부동산에 매매로 내놓았더니..
영 ~~ 보러 오지도 않고..
그래서 전세라도 내 볼려고 맘 먹으니..
왠걸 갑자기 서로 살려고 하데요.
그중에 어떤 아줌니께서 자기가 꼭 한다고 하면서 가격을 많이 흥정해놓고
가더니 내일 온다고 하더만 며칠째 소식이 없어서
괘씸하기도 하고 해서..
그아줌니랑 흥정하기전의 가격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집을 보여주고 하다가 ..
그저께 어느 아줌니께서 우리가 (계속 집을 보여주던 울 시엄니랑 나..)집에 없을
때 울 아버님과 집을 한번 보고 그자리에서 계약을 하자고 하더랍니다.
우리는 멀리서 소식을 듣고..
그 아줌니 상당히 급한가보다 햇지요..
그리고 처음 우리가 맘먹은 가격대로 다 쳐서 계약을 하고..

ㅎㅎㅎ

어제 잔금을 받으러 부동산 갔더니...

며칠전에 아주 싼 가격으로 흥정해놓고 간 그 아줌니..
세상에...

다른부동산 통해서 더 싸게 사볼려고 하다가..
더 바가지 써버렸어요..

사람이 맘을 곱게 먹어야지..
우리가 가격을 엄청 높게 내놓은것도 아니고.. 좀 싸게 얼른 매매 해버릴려고
했던건데..

아줌니..
얼마나 억울해 하던지..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내가 맘에 들면 다른 사람도 맘에 드는거 아니겠어요.. 너무 걷집어 먹을려고 하니
그렇죠뭐.. 우리는 아무 잘못 없어요.. ㅎㅎㅎ 그냥 돈 더주는 만큼 복을 더 산다고
생각하시고 기분 푸세요..ㅎㅎ

우리는 기분이 좋아도 그아줌니는 죽을맛이죠..뭐..

사람은 차카게 살아야되...암...

 

 

 

bette davis eyes / kim ca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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