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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야기

두런두런 이야기/진담 혹은 농담

by 레제드라마 2008. 8. 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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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덥던 여름이야기..

가족이 워낙 여럿이다보니 제각각의 계획이 굳건히 있어

여러날을 잡을 수 없고..

결국 단 하루의 계곡행이라..

 

울주군 가지산 호박소계곡이라고 하는 곳을 찾았다.

더운날이었지만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잠시 담근 발이 얼지경이라..

 

그럴만도 한것이

이 물이 흘러서 밀양얼음골로 간다고 하니 ...

 

계곡에 발 담그고 손 담그고 ..

아이들의 웃음을 담뿍 받아내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더구만.

 

 

 

 

 

 

한 10여분 남짓 등산로를 오르니  구룡소폭포가 나오는데..

헉..

말이 안나올정도로 멋졌다.

아쉽게도 그 장관을 사진을 못찍었다는거..

근데.. 물은 아래 계곡보다 훠얼씬 더 차가웠다.

 

 

 

모처럼 일찍 퇴근하는 날..

온천장지하철역앞  sk아파트상가 의 분수대 앞에 천진한 아이들의 물놀이..

그만 나도 신 벗고 같이 뛰어들어 놀고 싶었다..

얼마나 덥던지..

 

 

 

 

여름 휴가를 따로 내지 않고 그냥 넘어갈려고 했는데..

그래도 넘 섭섭하더구만

할수없이 연휴를 끼워 며칠 내어서, 집에서 한 이틀 뒹굴다가 모처럼 바다로 나섰다.

일광해수욕장..

 

휴가기간동안 ..ㅜ.ㅜ

어찌나 폭우가 쏟아져대던지..

바다가 흙탕물이 되어있었다.

춥기는 또 얼마나 춥던지..

그래도 입술이 시퍼래져도 물속에 들앉아 있는 사람들 보면서 참 놀라웠다는..

 

 

 

 

 

요건 여름의 해바라기..ㅎㅎ

택기가 보고싶다.

 

 

여름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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