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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진담 혹은 농담

by 레제드라마 2013. 7. 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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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질투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좋은 글을 볼 때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이 나타난다.

난 죽자사자 쓰는 글인데

그냥 생각나는데로 대충 썼다고 말하는 것에 질투가 난다.

그렇게 썼다는 글이 문장이 화려하고 감동까지 주는 것에 더 질투가 난다.

글솜씨도 타고 나는게 맞는 가보다.

전혀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미련도 없다는 사람이

글을 쓰면 작품이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럴때가 제일 허탈하다.

나도 그렇게 뻐겨보고 싶다

하지만

타고난 솜씨가 없으므로

죽자사자 매달려서 글을 쓰고

결과에 겸손해야 할 수 밖에 없다.

 

정말 글 잘 쓰는 사람을 보면 질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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