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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목에 핀 행운 꽃

두런두런 이야기/진담 혹은 농담

by 레제드라마 2013. 5. 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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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진한 향기가 전해졌다

너무 진한 향기가 마치 향기 스프레이를 뿌린 듯 했다

그냥 신경 안쓰고 넘어가려 했다

근데

인공향수와는 차원이 다른 찐한 자연의 향기인 것 같았다

코를 벌름 거리며 냄새의 진원을 찾아다녔다

세상에

너무 멀대같이 키만 커서 구석에 박혀있던 행운목

범인은 바로 그 행운목이었다

사진 속의 주인공

행운목에 핀 꽃

한 줄기에 세송이가 이어져서 핀

참 소박한 모습이었다

넓은 로비에 달랑 저 세송이 뿐인 꽃에서 그런 짙은 향기가 나다니...

좀처럼 피지 않는 꽃이라고 한다

그런 귀한 꽃을 만났으니

앞으로 행운이 길길이 열리리라... ㅎㅎㅎ

 

왠지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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